대한불교 보문종 보문사
석가모니불의 근본 구제이념과 관음보살의 구제사상에 의거한 복지사회 건설을 이상으로 하고 있는 우리나라 유일의 비구니 종단
- 대한불교보문종(大韓佛敎普門宗)은 석가모니 부처님을 교주로 하고, 석가모니 부처님의 양모(養母)이시며 최초의 출가 비구니이였던 대애도 구담미(大愛道 瞿曇彌, Mahapajapati-Gotami)를 원조로 한다. 설월당 긍탄화상을 종조로 보암당 은영화상을 중흥조로 1972년 7월에 창종하였다. 세계 유일의 비구니 종단이며, 부처님의 가르침을 근본 교설로 상구보리 하화중생(上求菩提 下化衆生 위로는 깨달음을 구하고 아래로는 중생을 제도)에 매진하는 청정 비구니 종단이다. 한국불교 29개 종단의 하나로 오늘에 이르렀으며 총본산은 서울 성북구 보문사길에 위치한 보문사이다.
- 종단이 창종된 1972년 전후의 시대는 한국불교의 격변기로 1962년 출범한 통합종단을 둘러싸고 비구승단과 대처승단의 대립이 격화되는 이른바 불교 정화개혁의 시기였다. 이러한 때 보문사가 그 소용돌이 속에 휘말릴 위험에 처해지자 긍탄스님과 은영스님은 비구니의 독립적인 권리와 능력을 인정받고자 1971년 재단법인 대한불교보문원을 설립하고 비구니의 수행환경 수호를 비롯한 여성의 권익과 위상을 높여 사회발전에 공여할 목적으로 1972년 비구니 종단인 대한불교보문종을 창종하게 된다.